정확히 2년 전에 산 태블릿(갤럭시S6)의 USB 포트가 고장났다. 충전기를 꼽자 10번 중 8, 9번은 화면에 ‘충전 완료까지 62시간 남았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태블릿을 살 당시 2년 보험을 들어뒀던 것이 생각나 보험사에 연락했더니 80유로를 내면 수리를, 150유로를 내면 새 것으로 바꿔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서 150유로를 주고 새 것을 받기로 했는데 갤럭시S6가 단종됐다니 뭔가! 보험 해지+새 태블릿을 구입할 경우 599유로(약 8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연락을 받고 룰루랄라의 새 태블릿PC를 알아봤다. 정확히 2년 전에 산 태블릿(갤럭시S6)의 USB 포트가 고장났다. 충전기를 꼽자 10번 중 8, 9번은 화면에 ‘충전 완료까지 62시간 남았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태블릿을 살 당시 2년 보험을 들어뒀던 것이 생각나 보험사에 연락했더니 80유로를 내면 수리를, 150유로를 내면 새 것으로 바꿔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서 150유로를 주고 새 것을 받기로 했는데 갤럭시S6가 단종됐다니 뭔가! 보험 해지+새 태블릿을 구입할 경우 599유로(약 8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연락을 받고 룰루랄라의 새 태블릿PC를 알아봤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학교 인근 애플 매장의 예산에 맞는 기종은 단 하나였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갤럭시S7+를 사고 싶었는데 이미 단종됐더라. S7+에 대한 칭찬이 쇄도해서 써보고 싶었어. S8은 예산에 맞지 않고, S7FE는 너무 평이 나빠 탈락. 아이패드 프로는 가격이 정말 후들후들하더라. 그럼에도 브이엘로에서 영상 편집, 문서 작업, ebook 읽기, 악보 표시가 태블릿에서 하는 일의 전부였고,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 크기를 제외하면 별 도움이 되지 않기도 했다. 그리고 노트북도 아닌데 그 돈을 투자하는 게 아깝다고 느꼈다. 솔직히 노트북도 그 가격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일찌감치 예산에 맞는 아이패드 9세대로 정하고 동네 애플 매장으로 향했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학교 인근 애플 매장의 예산에 맞는 기종은 단 하나였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갤럭시S7+를 사고 싶었는데 이미 단종됐더라. S7+에 대한 칭찬이 쇄도해서 써보고 싶었어. S8은 예산에 맞지 않고, S7FE는 너무 평이 나빠 탈락. 아이패드 프로는 가격이 정말 후들후들하더라. 그럼에도 브이엘로에서 영상 편집, 문서 작업, ebook 읽기, 악보 표시가 태블릿에서 하는 일의 전부였고, 아이패드 프로는 화면 크기를 제외하면 별 도움이 되지 않기도 했다. 그리고 노트북도 아닌데 그 돈을 투자하는 게 아깝다고 느꼈다. 솔직히 노트북도 그 가격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일찌감치 예산에 맞는 아이패드 9세대로 정하고 동네 애플 매장으로 향했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아이폰13이 반겼다. 내가 작년 10월부터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라서 기뻐서 찍어봤어. 아이폰을 사용해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전까지는 갤럭시S2, S5, S8 노트를 사용했고. S5는 3년, S2와 S8 노트는 3년 반이나 함께였다. 원래 휴대폰을 바꾸는 것에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아이폰13이 반겼다. 내가 작년 10월부터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이라서 기뻐서 찍어봤어. 아이폰을 사용해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전까지는 갤럭시S2, S5, S8 노트를 사용했고. S5는 3년, S2와 S8 노트는 3년 반이나 함께였다. 원래 휴대폰을 바꾸는 것에 관심이 별로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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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그리고 9세대의 크기 차이가 실물로 볼 때 더 컸습니다. 프로 12.9인치는 정말 무겁고 큽니다. 그래도 악보를 보기에는 확실히 좋을 것 같았어요. 제 노트북이 13인치인데 태블릿이 12.9인치면… 들고 이동하기엔 확실히 귀찮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 9세대는 독일 기준 549유로로 예산 599유로 안에 거의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물론 애플펜슬과 애플케어는 따로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 그리고 9세대의 크기 차이가 실물로 볼 때 더 컸습니다. 프로 12.9인치는 정말 무겁고 큽니다. 그래도 악보를 보기에는 확실히 좋을 것 같았어요. 제 노트북이 13인치인데 태블릿이 12.9인치면… 들고 이동하기엔 확실히 귀찮을 것 같아요. 아이패드 9세대는 독일 기준 549유로로 예산 599유로 안에 거의 정확하게 들어맞았습니다. 물론 애플펜슬과 애플케어는 따로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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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와 스웨이드 그레이가 색상의 전부였습니다. 정말 고민 끝에 제가 가지고 있는 맥북 색상이 실버라서 태블릿은 스구로로 정했어요. 그리고 만약 무대에서 악보로 쓸 일이 있다고 생각하면 어두운 색이 좋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무대에서는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하거나 종이 악보를 사용해서 지금까지 태블릿을 들고 올라간 적은 없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실버와 스웨이드 그레이가 색상의 전부였습니다. 정말 고민 끝에 제가 가지고 있는 맥북 색상이 실버라서 태블릿은 스구로로 정했어요. 그리고 만약 무대에서 악보로 쓸 일이 있다고 생각하면 어두운 색이 좋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데 사실 무대에서는 악보를 보지 않고 연주하거나 종이 악보를 사용해서 지금까지 태블릿을 들고 올라간 적은 없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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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휴대폰에 이어 태블릿도 삼성에서 애플로 갈아타서 조금 슬퍼요… 사실 S8노트는 아직 집에서 사용중이긴 해요. 처음 애플 제품을 산 것이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MacBook Air M1년 사이에 휴대 전화와 태블릿이 모두 애플로 바뀔 줄이야. 노트북, 휴대폰에 이어 태블릿도 삼성에서 애플로 갈아타서 조금 슬퍼요… 사실 S8노트는 아직 집에서 사용중이긴 해요. 처음 애플 제품을 산 것이 작년 이맘때였습니다. MacBook Air M1년 사이에 휴대 전화와 태블릿이 모두 애플로 바뀔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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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실버도 예쁘지만, 역시 사람들이 수구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맥북을 살 당시 그 기종은 수구가 너무 시커먼 실버를 추천한다는 글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 몇 달 후 남자친구가 같은 기종의 수구를 샀는데, 생각보다 정말 예뻐서 좀 갖고 싶었어요. 참고로 저의 아이폰은 레드입니다…다른사람이 핑크,파랑이 예쁘다고 했을때 혼자 레드가 예쁘다고 생각했던 한살입니다 애플은 실버도 예쁘지만, 역시 사람들이 수구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맥북을 살 당시 그 기종은 수구가 너무 시커먼 실버를 추천한다는 글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 몇 달 후 남자친구가 같은 기종의 수구를 샀는데, 생각보다 정말 예뻐서 좀 갖고 싶었어요. 참고로 저의 아이폰은 레드입니다…다른사람이 핑크,파랑이 예쁘다고 했을때 혼자 레드가 예쁘다고 생각했던 한살입니다
구성품으로는 충전기가 완전히 들어있다. 아이폰을 살 때는 선만 들어 있어 “휴대전화를 100만원이나 주고 사는데 충전기도 따로 사라는 거냐”고 했다. 태블릿과 휴대폰을 차별하는가! 가격은 핸드폰이 더 비싼데! 생각해보니 핸드폰이 더 비싼것도 재미있어. 휴대전화는 전 국민의 필수품인데 하나같이 다 비싼 것은 말이 안 된다. 구성품으로는 충전기가 완전히 들어있다. 아이폰을 살 때는 선만 들어 있어 “휴대전화를 100만원이나 주고 사는데 충전기도 따로 사라는 거냐”고 했다. 태블릿과 휴대폰을 차별하는가! 가격은 핸드폰이 더 비싼데! 생각해보니 핸드폰이 더 비싼것도 재미있어. 휴대전화는 전 국민의 필수품인데 하나같이 다 비싼 것은 말이 안 된다.
애플 펜슬 1세대, 1세대, 2세대와 무엇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종이 필름을 쓰면 펜촉이 빨리 줄어든다고 해서 일반 필름으로 사려고 했는데, 또 하나의 붓이 들어있는 걸 보니 그냥 종이 필름으로 살까 생각 중이다. 애플케어도 있고. 보통 필름은 글씨를 잘 못쓴다는거야··· 애플 펜슬 1세대, 1세대, 2세대와 무엇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종이 필름을 쓰면 펜촉이 빨리 줄어든다고 해서 일반 필름으로 사려고 했는데, 또 하나의 붓이 들어있는 걸 보니 그냥 종이 필름으로 살까 생각 중이다. 애플케어도 있고. 보통 필름은 글씨를 잘 못쓴다는거야···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이폰에 설치된 앱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아주고 내 휴대폰과 기본 배경화면이 같다. 좀 재미있는 것은 내 노트북은 1년 동안 기본 벽지야. 휴대전화도 잠금화면만 최근의 파리 사진으로 바꾸고 배경화면은 아직 기본이다. 내가 얼마나 전자제품에 진심이 아닌지 느낄 수 있는 부분.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이폰에 설치된 앱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아주고 내 휴대폰과 기본 배경화면이 같다. 좀 재미있는 것은 내 노트북은 1년 동안 기본 벽지야. 휴대전화도 잠금화면만 최근의 파리 사진으로 바꾸고 배경화면은 아직 기본이다. 내가 얼마나 전자제품에 진심이 아닌지 느낄 수 있는 부분.
MacBook 13 인치와의 사이즈 비교. 실버랑 수구색 비교도 되네. 애플…익숙하겠다… 아이폰을 써보니 카메라는 확실히 애플이 훨씬 낫다는 것이 느껴졌고, 앞으로도 아이폰을 계속 쓸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핸드폰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카메라거든. 그런데 24살부터는 셀카를 안 찍어서 내 사진이 하나도 없고 다 풍경 사진이다. 하지만 태블릿이나 PC는 언젠가 다시 삼성으로 돌아가고 싶다. 사실 맥북도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 놓을 수 없어… 그래도 이왕이면 맥북과 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한다.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내 노트북 이름은 맥주야. MacBook+주=맥주(…)를 생각해 보니, iPhone과 태블릿은 이름을 붙여 주지 않았다. 난 태블릿에는 이름이 있던데. MacBook 13 인치와의 사이즈 비교. 실버랑 수구색 비교도 되네. 애플…익숙하겠다… 아이폰을 써보니 카메라는 확실히 애플이 훨씬 낫다는 것이 느껴졌고, 앞으로도 아이폰을 계속 쓸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핸드폰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카메라거든. 그런데 24살부터는 셀카를 안 찍어서 내 사진이 하나도 없고 다 풍경 사진이다. 하지만 태블릿이나 PC는 언젠가 다시 삼성으로 돌아가고 싶다. 사실 맥북도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 놓을 수 없어… 그래도 이왕이면 맥북과 아이패드를 오래 사용한다.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내 노트북 이름은 맥주야. MacBook+주=맥주(…)를 생각해 보니, iPhone과 태블릿은 이름을 붙여 주지 않았다. 난 태블릿에는 이름이 있던데.
Previous image Next image 초기화 중 그나마 2년간 내 곁을 지켜줬던 전 태블릿(전 남자친구도 아닌데 이건 뭐)을 보내고… USB 포트가 빨리 고장났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잘 사용한 제품이었다. 내가 많이 험하게 써서 미안해…iPad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돼. 사실 아이폰도 거의 지우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 오래 쓰려고. #iPad 9세대 #삼성태블릿 #iPad Previous image Nextimage 초기화 중 그나마 2년간 내 곁을 지켜줬던 전 태블릿(전 남자친구도 아닌데 이건 뭐)을 보내고… USB 포트가 빨리 고장났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잘 사용한 제품이었다. 내가 많이 험하게 써서 미안해…iPad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돼. 사실 아이폰도 거의 지우지 않고 간직하고 있다. 오래 쓰려고. #아이패드9세대 #삼성태블릿 #아이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