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책 저자 앤서니 브라운 출판 웅진주니어 발매 2022.01.01.제목이 이거보다 더 강렬해질 수 있을까? 돼지책이라니! 이 책을 대여해서 식탁 위에 올려놨는데 큰딸이 보고 “엄마, 나 이 책 알아. 너희들은 돼지야!!’ 이거야” 뭔지 몰라도 재미있었다.유명한 책이라서 유치원에서도 학교에서도 읽을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 읽어봤어.멍하니 내용을 상상하며 내가 생각한 돼지(?)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펼쳐봤다.H. 2페이지만 읽어도 혈압이 오르고텅 빈 가족의 자리를 쓸고 닦는 어머니의 뒷모습이 쓸쓸하고 피곤해 보이고, (그리고 무려 워킹맘인) 어머니는 눈, 코, 입이 그려지지 않았는데도 왠지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것 같다.여기서부터 피곳 씨와 아이들은 돼지로 그려진다.손이 족발이다 “너희들은 돼지야”시간이 많이 걸리고 끔찍한 일, 엄마들이 매일 하는 일. 청소를 하고 밥을 짓고 집을 돌보는 것. 어머니의 빈자리가 그제야 중요함을 깨달은 삼부자는 그제야 “제발 돌아와 주세요”라고 기도한다.당당하게 집에 돌아온 엄마. 앞으로 피곳 씨 가족의 모습이 전과 달라질까?가족의 가사 분배, 가족의 역할 등에 대해 아이들과 충분히 나눌 수 있는 그림책인 것 같다.(우리의 대화)나:어머니는 이 책을 읽고 조금 슬프다.왜 엄마만 그렇게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걸까?로마:혼자라서 힘들었겠지요.청소를 잘 하고 떼쓰고는 안 된다.B:집 지킬 것은 모두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만 같다.로마:주말에 대청소한다.나:큰일이야.로마:그럼 대청소가 없어서 쪽지 청소?!나:www 대청소는 시간이 걸려서 조금만 치우고 청소한다는 의미에서=초등 청소라고 말한 적이 있지만 적절히 활용하는 동안의 딸https://www.youtube.com/watch?v=hdFYZgWB-84&pp=ygU27JWk7ISc64uIIOu4jOudvOyatF8864-87KeA7LGFPuyXhOuniOqwgCDqsIDstpztlojri6Q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