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신작 스팀 도시 건설 게임 ‘플래드랜드’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작품입니다. 직접 플레이 해본 소감과 간단한 초반 팁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기대해 보세요. 플러드랜드 정보
제작 바이엘 모나크(Vile Monarch) 배급 프론레이븐 코트(PLAION Ravenscourt) 플랫폼 PC(스팀) 출시일 2022년 11월 15일 장르 서바이벌 사회/도시건설 시뮬레이션 언어 한국어 인터페이스, 자막지원 플레이 인원 1명플러드랜드 리뷰처음에는 영어버전으로 되어있는데요. SET TINGS에서 GAMEPLAY로 들어가 Language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공식 한글화가 적용됩니다. 텍스트가 중요한 도시 건설 게임이기 때문에 인터페이스와 자막 한글화가 정말 중요한데 다행히 다 잘 번역되어 있었어요.처음 시작하면 플래드랜드 스토리를 쉽게 보여줍니다. 끝없는 싸움과 홍수로 도시는 해저에 침수되어 사회가 붕괴되고 맙니다. 대부분의 인류는 죽거나 흩어진 상태이지만 어떻게든 집을 다시 짓고 음식을 운반해 재건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플러드랜드에는 4개의 초기 부족이 존재합니다.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선량한 이웃, 위계질서와 법을 중시하는 오크힐 생존자,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는 소방대, 명령에 잘 따르는 베르쿠트-3가 있습니다. 각 부족은 각각 독자적인 방식으로 홍수를 견디며 다른 철학과 부족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그 밖에도 총 12개의 메인 부족과 24개의 추가 부족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내가 선택한 부족은 베르쿠트-3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초반에는 조사와 자원 수집 속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보행 속도가 올라가고 음식 섭취가 줄어드는 오크힐 생존자도 저 같은 초보자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 4개 영역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데 보통 난이도로 보이는 험난한 세상에 도전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매번 새로운 게임을 할 때마다 새로운 맵부터 시작합니다. 1장, 2장 순으로 시나리오가 나와 임무를 진행하면 보상을 받고 그대로 다음 시나리오로 들어가게 됩니다. 프롤로그를 체크하면 1장부터 시작해 기초적인 조사와 채집, 생산 등의 행동을 배울 수 있으며 체크를 해제하면 2장부터 시작해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10명의 주민과 시작하게 됩니다. 탐사 명령에서 밝혀지지 않은 지도를 밝히고 자원을 채집하도록 명령해야 합니다. 건물이나 난파된 요트 등 건축물에 탐사 명령을 내리는 것도 건물을 짓기 위한 다양한 자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입니다.탐사를 통해 사람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음식과 같은 자원을 주는 대신 우리에게 합류시킬 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람의 수가 많은 것이 좋겠지만 자원 소모량도 비례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정착지에 부담이 가지 않는 정도로 인구를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오른쪽 상단에는 시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건설을 기다릴 때는 빨리 보내기를 눌러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는 배속을 하지 않거나 일시정지를 눌러 고민할 수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빨리 씻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플러드랜드에서는 생존, 웰빙, 탐사, 성장의 4가지 분류의 기술 발전을 통해 점차 이전 문명을 찾게 됩니다. 처음에는 목재와 쓰레기로 낚시터, 채집 오두막 같은 기초 생산 건물을 만들어서 자원을 모아서 목재, 돌, 판자, 폐품, 플라스틱, 석탄, 금속, 콘크리트까지 테크를 올리는 방식이거든요. 이때 필요한 연구 에너지는 퀘스트를 찢거나 탐사 중 얻을 수 있는 구시대 유물을 서재에서 연구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결국 모든 것은 기초자원에서 시작되므로 쓰레기, 목재, 음료수, 돌무더기 등 자원생산 건물을 많이 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최대한 넓은 범위의 자원을 커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선별 오두막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건물로 지속적으로 재생되는 쓰레기 자원이 바다 근처에 많습니다. 시프트를 눌러 건물의 방향을 바꾸면 이렇게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소형 창고는 탐사 범위를 늘리고 비축량도 늘려주기 때문에 생산지 근처에 하나씩 지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근로자 인원을 커버하기 위해 텐트도 근처에 두세 개 이상 지어야 합니다. 왼쪽 위에 보시면 자원마다 녹색, 빨간색 화살표로 상태를 표시하는데 모두 녹색 화살표가 되도록 생산을 하셔야 합니다. 특히 음식, 물이 바닥나면 치안이 낮아지고 강도가 발생해 머리가 아파집니다.한 건물이 다양한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서재는 기본적으로 구시대 유물을 연구로 전환시켜 주지만 학교 연구를 하고 학교 모드로 설정하면 서적을 경험치로 전환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부족 프로필이라는 메뉴가 개방되는데, 현재 부족의 문제점과 개선 사안을 알려줘서 부족한 점을 찾기에 좋았습니다. 레벨업하면 부족원 전체의 전문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처음에는 나무나 건물 등을 파괴할 수 없기 때문에 지형이 상당히 좁지만 탐사 연구에서 쇠톱을 배우면 나무를 파괴할 수 있고 테크의 발전으로 대형 망치, 용접 토치, 발판, 로프, TNT, 테르밋 등 객체 파괴를 위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쇠톱은 서재만 만들면 연구할 수 있으니 빨리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어느 정도 발전하면 인구수가 좀 부족해지는데 이때는 방송탑을 찾아서 연구를 마치고 원정을 보내야 해요. 세 명의 주민을 3일 이상 먹을 것을 주고 다른 섬으로 원정을 가게 되는데, 여기서 다른 집단을 찾아 맞아들여서 자원을 찾거나 완전히 새로운 도시를 만들게 됩니다.다만 그 전에 미리 준비해둘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채집 오두막이나 낚시터, 야외 졸리터에서 음식 생산 기반을 확실히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구가 늘어나면 음식 소모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서 감당하기 어렵거든요.그리고 구호 텐트를 연구하여 적어도 하나 이상 지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로 채집 오두막을 채집소로 업그레이드하고 약초 채집 모드까지 연구한 후 약초 작업장도 지어 약 제작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원정이 끝나면 바로 알 수 있어요.이렇게 원정대가 귀환하면 자원과 함께 보통 전염병을 가져오거든요. 이때가 플래드랜드의 가장 큰 고비입니다. 약에 관한 연구를 거의 하지 않으면 전염병이 확산되어 많은 사람이 죽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구호 텐트를 세우고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방송탑 원정에서 다른 부족을 발견하면 영입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때 두 클랜이 서로 융화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장기 운영의 관건입니다. 소방대는 신시대 자유주의, 베르쿠트-3는 신시대 통합주의이기 때문에 완전히 반대하는 느낌으로 조금 어려운 거죠.플러드랜드에서는 주기적으로 인게임 이벤트가 등장하는데 다른 클랜이라면 보통 의견이 달라서 서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선택지 오른쪽에 아이콘이 있는 것이 긍정적인 선택지라는 뜻입니다. 다행히 이번 행사는 둘 다 같은 의견이어서 좋은 상태를 얻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각 부족의 불안 상태를 보고 불안감이 너무 과도하게 올라가지 않도록 맞춰줘야 합니다.게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규율위원회 시스템이 열립니다. 여기서는 보유한 영향력으로 새로운 법률을 제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클랜 간 의견 조율이 필수인데 눈치 안 보고 그냥 법을 제정하다 보면 불만도가 폭발하거든요. 적당히 조정하면서 천천히 제정해야 합니다.별로 답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크힐 생존자로서 원정을 가기 전에 약 준비를 해두면 확실히 안정적으로 인구수를 늘릴 수 있었거든요. 이제 위협은 따로 없어서 천천히 테크 올리면서 메인 퀘스트 진행하고 있습니다.별로 답이 없다고 생각했을 때는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크힐 생존자로서 원정을 가기 전에 약 준비를 해두면 확실히 안정적으로 인구수를 늘릴 수 있었거든요. 이제 위협은 따로 없어서 천천히 테크 올리면서 메인 퀘스트 진행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도시 건설 게임의 플래드랜드 후기와 초반 칩 공략이었습니다. 이런 장르는 컨셉이 정말 중요한데 이 작품은 홍수로 발생한 재앙이라는 독특한 아포칼립스라서 새롭습니다. 여러 클랜이 충돌하지 않도록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은 정치적인 느낌도 들고 재미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게임 정보가 궁금하다면 플레이온 블로그에 접속하세요.<플레이온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플레이온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플레이온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