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둘 다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창업자 본인의 선택에 따른 문제다. 개인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저를 모아도 꼭 언젠가는 돈을 ‘아주 많이’ 벌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창업 아이템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동성이 완화되면서 벤처자본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직장에서는 주어지는 일을 해야 하고, 주변에서 너도 나도 창업 또는 스톡옵션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 듣고 스타트업 창업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스타트업에서는 돈이 먼저인가, 사용자가 먼저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될 수 있다. 1. 비교적 단기간 내에 흑자로 전환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영업이익 기준으로 비교적 단기간(5년) 내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스타트업이 정말 있나 싶을 수도 있지만,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제품을 직접 소싱 또는 제작해 판매하는 자체 제작 쇼핑몰에 가까운 형태의 스타트업이 있다. 이런 스타트업들은 조금 스타트업이라고 해야 할지 중소기업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한 특성을 보이고 있지만 일단 매출 성장세가 매우 빠른 곳이라는 전제 하에 스타트업이라고 부를 것이다. 예를 들어 스타일난다, 무신사, 블랭크 등 커머스 중심의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 자체로는 계속 수익을 보는 상황이었다. 영업이익이 전체적으로는 적자 기간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해외 혹은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재투자했기 때문이었다. 결국 둘 다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창업자 본인의 선택에 따른 문제다. 개인적으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저를 모아도 꼭 언젠가는 돈을 ‘아주 많이’ 벌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창업 아이템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동성이 완화되면서 벤처자본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직장에서는 주어지는 일을 해야 하고, 주변에서 너도 나도 창업 또는 스톡옵션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 듣고 스타트업 창업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스타트업에서는 돈이 먼저인가, 사용자가 먼저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될 수 있다. 1. 비교적 단기간 내에 흑자로 전환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영업이익 기준으로 비교적 단기간(5년) 내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스타트업이 정말 있나 싶을 수도 있지만,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제품을 직접 소싱 또는 제작해 판매하는 자체 제작 쇼핑몰에 가까운 형태의 스타트업이 있다. 이런 스타트업들은 조금 스타트업이라고 해야 할지 중소기업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한 특성을 보이고 있지만 일단 매출 성장세가 매우 빠른 곳이라는 전제 하에 스타트업이라고 부를 것이다. 예를 들어 스타일난다, 무신사, 블랭크 등 커머스 중심의 스타트업은 비즈니스 모델 자체로는 계속 수익을 보는 상황이었다. 영업이익이 전체적으로는 적자 기간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해외 혹은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재투자했기 때문이었다.
헤헤 일단 돈벌자! 헤헤 일단 돈벌자!
이렇게 창업하면 가장 큰 장점이 자생이 가능하다. 투자 유치에 연연하지 않아도 자신이 돈을 벌어 다른 사업에 투자하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경우 자영업 혹은 중소기업과 구분하기 어렵고 스타트업은 굉장히 빨리 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눈앞의 수익에만 집중하고 오히려 더 큰 물에서 놀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아마존처럼 벌어도 번 돈을 전부 재투자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 수익을 우선시하지 않고 성장을 우선시하는 등의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돈 버는 것’에만 집중하게 될 수 있다. 돈 벌면 또 재미있기도 한걸… ㅋㅋㅋ 이렇게 창업하면 가장 큰 장점이 자생이 가능해. 투자 유치에 연연하지 않아도 자신이 돈을 벌어 다른 사업에 투자하고 직원들에게 월급을 줄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경우 자영업 혹은 중소기업과 구분하기 어렵고 스타트업은 굉장히 빨리 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눈앞의 수익에만 집중하고 오히려 더 큰 물에서 놀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아마존처럼 벌어도 번 돈을 전부 재투자하거나, 의사결정을 할 때 수익을 우선시하지 않고 성장을 우선시하는 등의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순간 ‘돈 버는 것’에만 집중하게 될 수 있다. 돈이 벌면 또 재미도 있는거야…www
2020년 기준 흑자, 적자 스타트업 순위출처 아웃스탠딩 2020년 기준 흑자, 적자 스타트업 순위출처 아웃스탠딩
2. 사용자 수 기준으로 업계 1위가 되기 전까지는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방법의 창업, 어떻게 보면 스타트업의 정의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손정의 비전펀드 투자 스타일에 적합한 스타트업 기업. 초반에는 기술투자, 인프라투자를 무지하게 꼽고 심지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오늘의 집’, ‘당근마켓’, ‘꾸완다’도 초반에는 수익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업계 1위의 위치를 갖게 되면 돈을 말 그대로 끌어모을 수 있게 된다. 혹은 그냥 돈을 버는 방법이 파생돼 나오기도 한다. 2. 사용자 수 기준으로 업계 1위가 되기 전까지는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방법의 창업, 어떻게 보면 스타트업의 정의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손정의 비전펀드 투자 스타일에 적합한 스타트업 기업. 초반에는 기술투자, 인프라투자를 무지하게 꼽고 심지어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없는 경우도 있다. ‘오늘의 집’, ‘당근마켓’, ‘꾸완다’도 초반에는 수익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업계 1위의 위치를 갖게 되면 돈을 말 그대로 끌어모을 수 있게 된다. 혹은 그냥 돈을 버는 방법이 파생돼 나오기도 한다.
승자가 모든 것을 손에 넣다 승자가 모든 것을 손에 넣다
원래 수익이 발생했지만 적자를 감수하고 있었을 경우 대표적으로 커머스 플랫폼이 있다. 아마존은 매년 프라임 멤버십 구독료를 대폭 인상해도 누구도 해지할 수 없다. 이미 많은 나라에 커머스 배송 플랫폼이 아마존밖에 없어 아마존의 혜택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쿠팡이 로켓 멤버십 회비를 올린 것도 슬슬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원래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익이 발생할 경우 가장 자연스러운 경로는 광고비다. 사용자의 눈과 관심은 금방 돈이 되기 때문에 광고주가 제발 내 광고를 이 플랫폼에 올려달라고 부탁하게 되는 것이다. 구글, 유튜브가 대표적인 사례다. 아니면 구독료도 있고. 처음에는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하다가 점점 유료 멤버십으로 전환하는 경우다. 이외에도 당근마켓의 경우 당근페이, 오늘의집의 경우 커머스 수수료, 콴다의 경우 일대일 과외 매칭처럼 기존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도 있게 된다. 원래 수익이 발생했지만 적자를 감수하고 있었을 경우 대표적으로 커머스 플랫폼이 있다. 아마존은 매년 프라임 멤버십 구독료를 대폭 인상해도 누구도 해지할 수 없다. 이미 많은 나라에 커머스 배송 플랫폼이 아마존밖에 없어 아마존의 혜택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쿠팡이 로켓 멤버십 회비를 올린 것도 슬슬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원래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익이 발생할 경우 가장 자연스러운 경로는 광고비다. 사용자의 눈과 관심은 금방 돈이 되기 때문에 광고주가 제발 내 광고를 이 플랫폼에 올려달라고 부탁하게 되는 것이다. 구글, 유튜브가 대표적인 사례다. 아니면 구독료도 있고. 처음에는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하다가 점점 유료 멤버십으로 전환하는 경우다. 이외에도 당근마켓의 경우 당근페이, 오늘의집의 경우 커머스 수수료, 콴다의 경우 일대일 과외 매칭처럼 기존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신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도 있게 된다.
스타트업, 인내하는 시간······ 스타트업, 인내하는 시간······
이는 솔직히 누가 봐도 탐낼 만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모델이지만 이 과정에서 견디기 어렵다. 오늘의 집 창업자는 3년간 매출 0원 상태로 지탱하고 있다. 쿠팡도 10년째 적자. 투자라도 잘 되면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지만 적자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더 큰 금액의 투자를 유치하려면 계속 돈과 인력을 바꿔 더 높은 이용자 성장세를 보여야 한다. 그리고 99%의 스타트업이 그 존속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다. 요즘은 더 심해. 이미 참기에 한 번 성공해 엑시트까지 한 연쇄 창업가들이 시리즈A에서 50억원씩 유치해 다 발라버렸다. 초보자들이 들어와서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 시장이 이제 없다.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고민한다면 이처럼 두 가지 방향 중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는 솔직히 누가 봐도 탐낼 만한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모델이지만 이 과정에서 견디기 어렵다. 오늘의 집 창업자는 3년간 매출 0원 상태로 지탱하고 있다. 쿠팡도 10년째 적자. 투자라도 잘 되면 어느 정도 버틸 수는 있지만 적자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더 큰 금액의 투자를 유치하려면 계속 돈과 인력을 바꿔 더 높은 이용자 성장세를 보여야 한다. 그리고 99%의 스타트업이 그 존속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다. 요즘은 더 심해. 이미 참기에 한 번 성공해 엑시트까지 한 연쇄 창업가들이 시리즈A에서 50억원씩 유치해 다 발라버렸다. 초보자들이 들어와서 어떻게든 버틸 수 있는 시장이 이제 없다.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고민한다면 이처럼 두 가지 방향 중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